이더리움과 도지코인 협업..비탈릭과 머스크 동업 가능성 높아지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지코인과 이더리움의 협업에 대해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에게 "상당히 동의한다"고 밝혔다. 부테린이 "도그-이더리움 다리를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면 정말 굉장할 겁니다."라고 말한 바에 대한 답변이었다.

바이탈릭 부테린의 도지코인과 이더리움 브릿지 얘기, 일론 머스크 동의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은 지난주 AI 연구원 렉스 프리드먼과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과 도지코인의 협업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프리드먼은 테슬라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도지코인 트윗을 반복한 것을 언급하며 "일론 머스크 같은 사람이 암호화폐 개발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테린에게 "그 힘과 모멘텀을 활용해 이더리움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느냐"고 물었고 부테린이 아래와 같이 말했다.

"도지가 어떻게든 이더리움으로 연결시키고자 하고 사람들이 초당 수천 번씩 도지를 루프링 안에서 거래할 수 있다면, 그것은 놀라운 일일 것입니다."

비탈릭은 "이더리움이 도지코인에 반대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팬들이 이더리움 자체가 도지코인처럼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 생각에 우리가 안전한 도지와 이더리움 다리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정말 굉장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더리움이 자산에 적합한 확장성을 얻게 되면 매우 낮은 거래 수수료와 매우 빠른 속도로 도지를 거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비탈릭은 머스크의 도지코인 지원 조치에 대해 "너무 정교한 폭력이나 깊은 고의성을 전 과정에 돌리기 원치 않습니다. 그는 단지 인간일 뿐이고, 제가 개를 좋아하는 것처럼 개를 좋아합니다." 라고 인터뷰했다.

일론 머스크는 인터뷰에 대해 다음과 같이 트윗했습니다.

"저는 비탈릭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더리움은 현재 작업증명(PoW) 컨센서스 모델에서 PoS(Proof of Stake) 모델로 업그레이드 중이다. 비탈릭은 최근 업그레이드가 예상보다 오래 걸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제 프로젝트에서 발견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이더리움은 현재 더 나은 경제적 위치에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현재 있는 곳에 도달하는 데 5년이 걸렸습니다. 우리는 이 5년 동안 많은 내부 팀 갈등이 있었습니다".

비탈릭은 "팀을 만들고 있다면 누구와 협력하고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머스크는 도지 개발자들을 만났다고 주장하며 도지코인을 위한 몇 가지 개선안을 제안했다. 머스크는 "이상적으로 도지는 블록 시간을 10배 더 빠르게 하고 블록 크기를 10배 더 늘리며 100배 더 많은 이익을 준다. 그렇다면 완전 이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