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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뉴스

카카오게임즈 보라코인(BORA) 소개, 전망 및 대처방안(NFT대세)

by FastBit Translator 2021. 12. 18.

BORA 차트

다 바스러져가는 코인판에서 12/18(토) 기준 16.22%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보라코인

무엇 때문일까?

보라코인이 뭐죠?

 

보라코인은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웨이투빗’의 자회사인 ‘보라’의 가상화폐다.

보라(BORA)는 블록체인에 기반한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이다. 기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가용성과 성능, 확장성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이중 네트워크 및 토큰을 구현해 메인넷과 별도로 분리된 확장에 제한이 없는 프라이빗 네트워크로 빠른 처리속도와 확장성을 제공한다.


한편 보라코인은 지난 1일 카카오 공동체 내 긴밀한 협업을 위한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이더리움에서 클레이튼으로의 메인넷 이전과 함께 BORA 토큰(ERC-20)을 새로운 BORA 토큰(KCT, Klaytn Compatible Token)으로 스왑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보라는 뚜렷한 흥행 게임이 없는 상태에서 카카오게임즈의 '플레이투언(P2E, 돈 버는 게임)' 핵심축으로 거론되며 빠르게 덩치를 불렸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초, 유럽법인을 활용해 모바일 히트작 '오딘:발할라 라이징'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를 인수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최근 공개한 분기보고서(3분기)에 따르면 지난 7월, 카카오게임즈는 우리 글로벌 블록체인투자조합 19호에 20억원가량의 투자를 집행하기도 했다.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을 토대로 입점과 거래 수수료 등을 최소화하면서 서비스 제공자가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보라의 목적이다.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프렌즈게임즈는 메타버스·블록체인 사업 협력을 위해 지난 5월 블록체인 개발사 웨이투빗을 합병했다. 웨이투빗은 암호화폐 '보라'를 자체 발행해 운영해왔다.

왜 상승하는 거죠?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기대감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프라이빗 네트워크와 이더리움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높은 트랜잭션 성능과 확장성을 제공, 개별 콘텐츠 서비스의 독립성을 보장하여 개발사는 쉽게 Bapp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며, 일반 사용자는 게임과 음악, 교육,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컨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카카오의 계열사인 그라운드X와 카카오게임즈가 만든 가상자산으로 카카오게임즈의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650억 원으로 올해 대비 157% 증가하며 11개 그룹 소속 계열사들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NFT와 게임의 만남(보라코인 사용)

 

게임과 블록체인에 기반한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접목, 이른바 ‘돈 버는 게임(P2E·플레이투언)’이 게임산업의 한 축으로 부상하자 국내 게임사들이 연합군 형태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런 움직임에는 별도 플랫폼으로 각자도생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큰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고 그 안에서 함께 성장하자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유동성이 심한 가상화폐의 위험부담을 줄이려면 이런 형태의 연합군 체계가 더 유리하다.

 

최근 블록체인·NFT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게임빌은 지난 24일 가상화폐 플랫폼 기업 ‘제나애드’를 인수하고, 개발 부서로 내재화했다고 밝혔다. 게임빌에 따르면 제나애드는 블록체인 거래소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한편, 디지털 광고에 블록체인 기반 리워드 시스템을 개발한 회사다.

 

게임빌은 제나애드의 블록체인 기술 노하우를 활용, NFT 거래소와 전자지갑, 스마트 콘트랙트(블록체인 기반의 금융거래 및 부동산 계약, 공증 등) 기술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하이브’에 블록체인 기반 광고 솔루션도 접목한다.

 

제나애드는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웨이투빗과 가상화폐 ‘보라’를 광고 플랫폼에 사용하는 계약을 지난 6월에 맺고, 게임 등에서 모바일 광고를 시청한 이용자에게 ‘보라’를 지급하는 광고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때문에 게임업계는 게임빌의 자체 가상화폐 ‘C2X(가칭)’ 프로젝트에 ‘보라’를 접목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본다.

 

앞서 지난 18일 게임빌 자회사 게임빌컴투스플랫폼은 테라폼랩스코리아와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MOU로 게임빌은 ‘하이브’ 플랫폼에 테라폼랩스의 소프트웨어개발자키트(SDK)를 얹는다.

 

테라폼랩스는 약 20조원의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루나(테라)’ 코인을 개발한 회사로, 탄탄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내년 각각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크로매틱 소울:AFK 레이드(게임빌)’와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컴투스)’을 선보일 계획으로, 두 게임은 루나(테라)를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보라’ 코인을 보유한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국내 최고 흥행작 중 하나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NFT화를 노린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를 유럽법인을 통해 인수하고,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는데, 여기에 NFT를 접목하겠다는 것이다. 오딘의 장르인 다중접속온라인RPG(MMORPG)가 NFT에 적합하고, 이런 방식의 게임이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흥행하고 있어 오딘 NFT 버전은 아시아 시장을 먼저 공략할 것으로 관측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보라’ 코인을 개발한 웨이투빗과 자회사 프렌즈게임즈를 합병했다. 따라서 오딘 NFT 버전에는 가상화폐 ‘보라’가 사용될 가능성이 제일 크지만 카카오게임즈는 아직 어떤 가상화폐를 게임에 접목해 내놓을지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다만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에서 카카오게임즈가 오딘 NFT 버전에 위메이드의 가상화폐인 ‘위믹스’를 활용할지도 모른다는 예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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