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비교(빗썸이냐 업비트냐 그것이 문제로다, 결론有)

암호화폐 거래소

한국엔 암호화폐 거래소가 여러개 있지만

그 중 대표적인 거래소는 빗썸 그리고 업비트입니다.

처음 비트코인을 시작하려는 분들은 어느 거래소를 통해서 거래를 진행해야 할지 고민이 될 수도 있는데요

(주식을 시작할 때도 마찬가지죠)

이 포스팅에서는 빗썸과 업비트를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

빗썸 소개

 

빗썸은 대한민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1세대로 2014년 '엑스코인'이라는 이름으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2015년 현재의 명칭인 '빗썸'으로 변경하였습니다.

현재 총 137종의 암호화폐가 거래 가능합니다.

정보보호 관계 법령을 준수하고 있으며,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지속적인 외부 보안 컨설팅을 통해 금융업계와 맞먹는 보안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대한민국 암호화폐 거래소 최초로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거래 수수료

 

거래(매수, 매도) 수수료는 0.25%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수수료 정액쿠폰을 구매하시면 최대 84%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실 수수료 0.04%~ 0.2%)   

 

정액쿠폰을 구매했더라도 매수 체결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수수료가 부과되는 것으로 표시될 수 있습니다.

체결이 완료되면 정액쿠폰을 구매하신 회원에게 수수료는 반환 처리 됩니다.

 

빗썸 장점

 

① 빗썸은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거래소입니다. 

거래 수수료 쿠폰 제도를 운영한다면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API를 지원하는데, 프로그래밍을 어느정도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자기만의 시세 조회/알고리즘 매매 프로그램을 만들어 활용할 수 있습니다.

 

② 검증된 코인 상장

스캠, 상장 폐지 없이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어서 코인쟁이들 사이에서는 ‘빗썸에 상장된 코인은 신뢰할 수 있는 코인이다’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업비트와 다르게 상폐 이슈가 없어서 코인거래가 처음인 사람에게 더 유용한 거래소다.

 

③ 덱스 탈중앙화거래소(DEX) 오픈

 

2018년 10월15일 빗썸은 비티씨코리아탓컴의 해외 자회사인 BGEX가 탈중앙화거래소 빗썸덱스 (DEX)를 오픈했습니다. 탈중앙화거래소(DEX)는 R1프로토콜 기반으로 개발되어 거래소들이 유동성과 거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거래량과 자산유동성을 제공합니다.

 

모든 거래 기록은 블록체인에 저장되며 모든 거래내역 및 수수료 역시 투명하게 공개되고, 모든 거래가 블록체인 상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이용자 본인 이외에는 자산 이동에 대한 권한이 없어 보안 측면에서 우수합니다.

 

④ BTC 마켓 오픈

 

2021년 1월 7일 빗썸은 비트코인(BTC)으로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BTC 마켓을 오픈했습니다. 가상자산 시장의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의 선택 폭을 다양화한다는 취지입니다. 또한 빗썸은 국내 거래소 중 최저 수준의 주문금액 지원, 정액쿠폰 사용 시 0.04% 수수료로 이용 가능, 자동주문을 활용한 다양한 매매전략 실행 가능 3가지를 주요 특징으로 소개했습니다.

 

빗썸 단점

 

① 해킹에 따른 가상화폐 탈취 사고

 

2018년 6월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35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가 탈취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빗썸 측은 유실된 가상화폐는 모두 회사 소유분이라고 밝혔습니다. 

 

② 해킹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고

 

2017년 6월 30일,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있었습니다. 해커의 두차례 해킹 공격으로 전체회원 71만 명 중 약 3%인 3만 6,487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 방통위의 조사에 따르면 원격제어형 악성코드가 포함된 이력서 파일을 첨부한 스피어피싱 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방법으로 확보한 아이디와 비밀번호 정보로 4981개의 계정에 로그인해 사용자 계정을 탈취했으며, 이 가운데 266개 계정은 가상통화 출금 로그가 이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비티씨코리아닷컴에 대해 과징금 4350만원, 과태료 1500만원, 책임자 징계권고, 위반행위의 중지 및 재발방지대책 수립 시정명령, 시정명령 처분사실 공표 등 행정처분을 의결했습니다.

 

③ 잦은 서버 마비

 

2021년 2월 1일 한국시간 21시부터 리플의 가격이 800원대에서 600원대로 수분만에 20% 이상 폭락하는동안, 이번에도 홀로 서버가 마비되는 추태를 보였습니다. 리플은 23시까지 2시간여만에 이날 고점인 840원의 절반 수준으로 급락하였으며, 빗썸은 이 동안 사실상 거래가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또한 2021년 4월 2일 오후 3시경부터 오후 6시 그리고 그 이후에도 서버가 마비되어 비트코인이 당시 최고가를 찍을 때 모바일로 거래가 불가능한 상태였으며, 6시 이후부터는 웹 거래도 느려지며 서버가 마비되었다.

또한 2021년 5월 14일 오후 6시30분경 도지코인상장후 서버가 마비되었습니다.

 

 

암호화폐 빗썸 업비트

업비트 소개

 

업비트(UPbit)는 주식회사 '두나무'에 의해 2017년 10월 출시하였습니다.

2021년 4월 29일 기준 178개 코인 및 292개 마켓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업비트의 운영회사인 두나무는 2012년 출범하였는데, 2014년 카카오톡 연동 주식 거래 서비스인 '카카오스탁'을 위탁 개발하고 운영해본 경험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렉스(Bittrex)'와 독점 제휴를 통해 2017년 10월 대한민국에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출시하였습니다.

이후 단숨에 대한민국의 거래규모 1위로 올라서며 주목을 받게된다. 한동안 거래 점유율 1위를 지키던 라이벌 거래소인 '빗썸'이 보안 문제로 거래가 줄어드는 동안 신생 거래소 였던 업비트가 치고 올라왔습니다.

 

거래 수수료

 

입금수수료 무료, 출금수수료 바로출금 무료, 일반출금 정액제로 운영됩니다.

거래수수료는 마켓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마켓 종류에는 KRW 마켓, BTC 마켓, USDT 마켓 총 3가지가 있습니다.

원화거래 업비트 수수료는 0.5%, BTC마켓 수수료와 USDT 마켓은 0.25%씩입니다.

 

업비트 장점

 

① 비트렉스와의 제휴를 통해 100종 이상의 암호화폐를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거래할 수 있습니다.

② 카톡 계정을 통해 쉽게 계좌 개설 및 로그인이 됩니다.

③ 어플 사용이 매우 보기 편합니다.

 

업비트 단점

 

① 상담 연결이 힘들다.

국내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만큼 사용자수도 매우 많습니다. 그로 인해 상담 관련 문제가 자주 발생합니다. 업비트 거래소는 24시간 카톡 상담을 통해 상담을 진행하고 전화 상담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전화 상담 연결이 매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② 일일 출금 한도와 입금 착오 시 해결하는데 오래 걸린다.

원화를 출금할 때 보안등급에 따른 일일 출금 금액이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보안등급이 최고등급일 지라도 다른 거래소에 비해 업비트의 원화 출금 한도가 낮은 편입니다. 암호화폐를 업비트 거래소(UPbit)로 송금할 때 착오 시 해결하는데 비용이 들고 해결하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 최대 1개월 )

 

결론(100% 주관적)

 

코인 종목 여러개 안 봐도 된다, 난 비트 이더만 조진다, 상담만 좀 잘됐으면 좋겠다 -> 빗썸

보기 좋은 게 최고다, 코인 종목도 여러개 보고 싶다, 상담은 내가 알아서 한다 -> 업비트

코인 종목 여러개 안 봐도 된다, 근데 개인정보 털리는 게 더 싫다 -> 업비트

김치코인 됐고, 수수료 머리 아프고 내가 실수하면 바로 처리되면 좋겠다 -> 빗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