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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뉴스

비트코인 ETF 비토(BITO)소개, 전망 및 대응방안(선물ETF, 장점, 상장의의, 현물ETF 전망)

by FastBit Translator 2022. 1. 7.

ETF의 장점은 여러개의 상품을 한 패키지로 모아 살 수 있다는 겁니다.

ESG ETF 부터 나스닥 ETF, 기업별 ETF 등 여러 ETF가 현재 존재하는데요,

그 중 최근 핫한 비트코인 ETF, 즉 비토(BITO)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트코인 ETF, 비토(BITO)가 무엇인가?

 

프로셰어즈의 비트코인 선물 ETF입니다.

거래 가능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인데요, 비트코인을 ETF로 투자하게 되자 그동안 큰 변동성과 심리적 장벽으로 투자를 꺼려왔던 투자자들이 지갑을 연 것으로 보입니다.

 

선물 ETF 원리

 

현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는 투자금 전부로 현물을 매수합니다. 만약 1억 규모의 ETF라면 투자금 1억으로 ETF를 구성하는 기업들의 주식을 사는 것입니다. 반면 선물 ETF는 증거금 거래(마진)를 하기 때문에 통상 10% 정도만 해당 자산의 선물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국채 등을 사서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얻습니다.

이때문에 선물 ETF는 현물 ETF에 비해 초과 수익을 낼 기회가 크지만, 변동성이 커지면 투자 손실을 볼 위험 또한 급격히 커집니다. 

선물 거래에서 위험한 것은 선물 만기라는 것입니다. 현물은 사서 계속 들고 있을 수 있지만 선물은 1개월에서 3개월 정도에 만기가 도래합니다. 만기가 오면 해당 상품은 다음 월에 만기가 오는 상품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이때 자산가격 흐름이 양호할 것으로 보이면 다음 월에 만기가 오는 상품이 더 비쌀 것입니다. 가격이 더 싸게 산 선물을 팔고 더 비싼 다음 만기 선물으 사야 하니 ETF 가격은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수익률 또한 확 떨어질 수 있습니다.

 

비토(BITO) 실적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프로셰어즈의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를 상장 후 전날까지 3거래일 동안 165억가량 사들였습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한 비트코인 직접 투자 거래가 가능한 상황에서 암호화폐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올 경우 유입될 대기 수요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도 비토는 데뷔 첫 날인 19일에 4.85% 급등했습니다.

첫 거래량의 거래규모는 약 1조 1785억이 넘어 역대 EFT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비토(BITO) 장점

 

비토는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이 아닌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선물 기반 ETF입니다. 아울러 비트코인 선물은 투자자들에게 요구하는 최소 증거금(마진) 수준이 높아 거래에 참가할 수 있는 투자자를 제한할 수 있어 투자자 보호가 가능합니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비트코인 또한 ETF 출시로 가격이 오르며 전 최고가(6만4000천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비트코인 선물 ETF로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 입장에서 일반 민간 암호화폐 거래소에 비해 감독과 규제가 수월해 투자자보호와 시장안정에 유리하다고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토(BITO) 상장의 의의

 

비트코인 선물 ETF의 가용성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비트코인 인식과 규제에 큰 진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제도권 편입이 불가능해 보였던 비트코인이 점차 제도권 편입의 기미가 보이는 것은 긍정적이라는 반응이 많습니다. 우려스러운 점도 있는데요,  선물 기반 ETF가 비트코인을 완벽하게 추적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려하는 쪽의 입장은 암호화폐가 계속 상승할 경우 비트코인 선물 ETF 투자자들이 기준 이하의 실적을 떠안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토 상장 이후 

 

프로셰어즈의 비토(BITO)가 거래량 기준 전체 ETF 가운데 상위 2%에 등극했습니다. 비토는 10월 출시 이후 약 1조6558억원이 유입되었습니다.

에릭 발츄나스 선임 애널리스트는 "이처럼 일정하게 거래량이 유지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평가하였습니다.

비토의 높은 거래량은 최근 비토의 가격 부진에도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ETF에 대한 선호도가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발츄나스는 높은 거래량을 바탕으로 비토를 더 높은 가격으로 이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나타내었습니다.

반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은 불투명합니다. 미국 증권선물거래위원회에서 반에크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취소할 확률이 높은것으로 보이며, 현물 비트코인 가격을 추종하는 비트코인 ETF가 가까운 시일 내에 승인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였습니다. (11월 소식)

 

12월 소식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반에크, 크립토인, 발키리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신청을 거부하였습니다.

 

다른 비트코인 ETF는?

 

프로셰어즈 외에 반에크, 인베스코, 발키리, 갤럭시 디지털 등 몇몇 투자사들도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비트코인 ETF 출시를 신청해놓은 상황입니다.

월스트리트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모든 신청을 연기할 수 있지만, 비트코인 ETF를 신청한 회사들은 제안이 거절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새로운 ETF 제안에는 75일의 심사 기간이 적용되며, 감독당국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경우 해당 자금은 거래할 수 있습니다. 발키리와 벤에크의 비트코인 선물 ETF 상품은 출시 예정입니다.